25일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금호건설,경남기업,태영 건설 등 17개사 투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혁신도시 조성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전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민간사업자로부터 전시.컨벤션 센터, 1종육상경기장, 야구장 시설을 기부 받고 민간사업자에게 기부시설 건립비에 상응하는 토지를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민간자본 유치 협약사업으로 추진된다.
즉 민간사업자는 덕진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회의장과 다목적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 센터(건립 추정비용 831억원)를 건립하고 월드컵경기장 주변 스포츠타운을 1종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시설을 이전 건립(건립 추정비용 1483억원)해 전주시에 기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민간사업자는 기부시설 건립비에 상응한 종합경기장 부지내 토지를 변제 받게 되는데 면적은 전체 11만5,696㎡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예정지를 제외한 8만5,696㎡ 정도이다.
공모 지침서에 의거 민간사업자는 전주시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설계,시공 지침서에 맞춰 전시.컨벤션센터는 현 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1종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신축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로부터 변제 받는 토지(8만5,696㎡)에 대해서는 전주시가 공모시 제안한 호텔 이외 다른 시설물에 대한 자체 도입이 가능하고 그 종류와 규모 또한 직접 제안해 개발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5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업 참가 신청서를 접수 한 결과 총 17개 업체가 사업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했으며 사업개요 및 개발방향에 대한 설명과 현장 방문으로 이어졌다.
특히 종합경기장 현장방문에서 접근성 및 주변 환경 등 뛰어난 개발 여건을 각인시켜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6월7일 사업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 후 7월 사업시행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3년 3월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16년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공할 방침이다.
장명균 스포츠타운조성과장은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전시.컨벤션센터.관광.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동부 산악권 게이트웨이와 새만금 배후 중심도시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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