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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국 씨름판 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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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국 씨름판 호령
  • 전민일보
  • 승인 2011.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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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최강전 3체급 석권....

 

전주대 씨름이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하며 올해 전국 씨름판을 호령할 최강팀으로 주목을 끌었다.

24일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대학장사씨름 문경한마당 대회에서 청장급(-85kg) 한울림과 용사급(-95kg) 남해수, 역사급(-105kg) 이중현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청장급 한울림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인제대 최병용을 배지기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같은 소속팀의 오상호를 만나 역시 배지기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거머줬다.

용사급의 남해수<사진>는 4강전에서 영남대 손동우를 왼배지기로 제압한 뒤 결승전에서 김희수를 덧걸이로 이겨 정상을 밟았다.

남해수는 1회전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자인 인하대 서종만과의 대결에서 예상을 뒤엎는 승리를 거둬 파란을 예고했다.

역사급의 이중현은 준결승전에서 용인대 한재민을 배지기와 잡채기로 누른 뒤 결승에서 이대현을 배지기로 눌러 작년 대학장사씨름대회와 대통령기, 시도대항전을 휩쓴 3관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단체전 우승을 노렸던 전주대는 공요섭, 김수춘, 이민규 등 부상선수들이 결장으로  분루를 삼켰다.

전주대는 구제역으로 5차전으로 계획된 대학연맹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대학 최강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7개 체급 가운데 3체급을 석권해 최강팀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처럼 전주대의 전력이 급상승한 것은 지난해 부상을 당해 부진했던 김수춘(초장급)과 이민규(용장급)이 가세하고 우수한 신입생들이 입단했기 때문이다.

신입생으로 올해 팀에 합류하는 선수로는 이번 대회에서 용사급 우승을 차지한 남해수를 비롯해 준우승한 오성호, 이민규, 김태호 등으로 주전급으로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김용웅 감독은 “지난해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부상선수들이 회복하고 우수한 신입생들의 입단해 전력이 급상승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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