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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옴니홀딩스와 MOA 3월까지, 그 이후 투자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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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옴니홀딩스와 MOA 3월까지, 그 이후 투자자 모색
  • 전민일보
  • 승인 2011.01.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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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옴니홀딩스와 접촉, 사업의지 재확인
미국 옴니홀딩스 그룹의 새만금 관광분야에 대한 30억불 상당의 실제 투자여부가 오는 3월 판가름 날 전망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 옴니홀딩스 그룹 관계자를 만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김승철 관광본부장은 24일 “옴니측의 투자의지는 매우 강하며 구체적인 개발계획도 상당 수준 진행된 상태”라고 투자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본부장은 이번 방미기간에 옴니측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요구안에 대해 일종의 전북의 공식입장을 전달했으나 그 내용은 투자유치 관례를 들어 비밀에 부쳤다.
새만금 경자청은 옴니측과 오는 3월을 기점으로 실제 투자여부를 확정지은 뒤 우선 MOA를 체결해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기본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다.
MOA체결 이후 본 계약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새만금 경자청은 지난 1여 년간 옴니와의 협상에서 끌려가고 있다는 내부의 지적을 의식한 듯 MOA 체결단계에 조기 진입하거나, 아니면 정리수순을 밟는다는 방침이다.
옴니측이 투자계획 확정을 계속 미룰 경우 고군산군도 조기개발을 위해 다른 투자자 물색에 나서겠다는 것이지만 추가투자자 존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옴니)투자능력이 있는데, 기업의 입장을 감안하지 않고 (투자시점)기한을 못 박는 것은 투자유치의 대응자세가 아니다”며 옴니홀딩스와 관련된 투자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도내지역에서 단일규모로 최대인 30억불 상당의 투자여부는 앞으로 2개월 뒤 확인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중도 포기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도가 시간벌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지난 2009년 9월 미국의 페더럴사도 MOA체결이후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않고 중도에 투자를 포기한바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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