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최저생계비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이후 2번째로 높은 5.6%를 인상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최저생계비 인상률 2.7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요 인상 요인은 휴대폰이 필수품 화 된 생활실태를 반영해 저소득층의 원활한 통신활동을 지원하고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 교육관련 품목(문제집, 수련회비, 아동도서 등)을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최저생계비는 143만9413원으로 지난해 136만3091원 대비 7만6322원이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소외된 자가 없는 전북, 고루 잘사는 따뜻한 전북이 실현되도록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위에서도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가까운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나 365돌보미 콜센터(☏1544-0365)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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