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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통한옥형 컨벤션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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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통한옥형 컨벤션 문 열다
  • 전민일보
  • 승인 2011.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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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 장현식 고택 연계 전통문화연수원 시범 운영
전주시가 전통문화 정체성 확보와 한국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분야,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에 들어선 동헌과 장현식 고택을 국내.국제회의와 연수, 숙박체험이 가능한 전통 한옥형 컨벤션인 전통문화연수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전통문화연수원은 조선시대 관아였던 동헌(풍락헌 지상1층 1개동, 부지 1,239㎡)과 제2대 전북 도지사를 지낸 독립운동가 장현식선생의 후손이 전주시에 기증한 고택(지상1층 3개동, 부지 1,302㎡)을 하나로 묶어 회의와 연수, 숙박기능을 갖춘 전통 한옥형 컨벤션으로 재탄생 됐다.
특히 전통 한옥형 컨벤션의 주기능인 회의 기능을 담당할 동헌(주요공간 마루방, 온돌방, 대청)은 전주부성으로 사용했던 동헌(풍락헌)을 75년만에 되찾아 이축해 당시 관아의 위엄과 전통 한옥의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장현식 고택(안채<방 2개>,중간채<방 4개>,사랑채<방 2개>)과 어우러져 시대별, 지역별 전통 한옥들을 한 곳에서 보고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전통 한옥인 동헌,고택의 보전으로 전주만의 전통문화 정체성 확보하고 선비 및 유교 문화를 통한 전주정신을 담아내 전국 유일의 품격 높은 전통체험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한옥마을과 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현장 체험형 연수장으로 육성시켜 공공분야 대기업 등 단체 연수 세미나 유치로 경제적인 수익창출과 차별화된 전통문화 교육연수 명소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한스타일을 중심으로 고객 주문형 교육연수의 대상별, 수준별, 체류 일정별 맞춤형으로 제작 편성하고 사전 예약제를 통해 직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원 명칭도 현재는 동원, 고택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문화 연수원에 걸맞는 명칭을 제정할 계획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시는 올해는 시범차원에서 운영을 할 계획이며 미흡한 부분은 보완과 함께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해 내년부터는 연수원으로써의 품격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용료를 징수하는 등 관광 문화연수원의 메카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충영 전통문화과장은 "전주동헌은 문화시설 중 유일하게 시에서 직영하기로 한 가운에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3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면서 "프로그램은 체류일정에 따라 당일, 1박2일,2박3일 등으로 한옥마을과 연계해 관광 체험형 문화 연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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