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공개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보급대책’ 연구용역 결과 정부의 제10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될 추가보급 대상지역에 포함될 17개 지역에 임실군과 진안군이 포함됐다.
임실군은 오는 2014년에, 진안군은 2016년에 배관방식을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정부의 공식발표는 이달 말 제10차 천연가스 수급계획 발표 시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 등 6개 지역은 도시가스가 공급 중이며, 남원·무주·순창·고창·부안 등 5개 지역은 오는 2012년 말부터 공급할 계획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배관 및 공급기지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 민선5기 핵심정책 100대 과제에 포함해 추진해 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 8월 도 고시 개정을 통해 공급권역을 추가 지정했고 10월 임실지역 도시가스사업자로 군산도시가스를 선정하는 등 사전 조치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해 왔다”며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및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대해 도내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당위성 및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 임실·진안이 도시가스 공급 지역으로 포함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보급대책 연구용역은 전국 32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을 대상으로 여건조사 및 경제성 등의 검토를 통해 추가보급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용역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의뢰를 받아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수행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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