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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치 지속적 논리개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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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치 지속적 논리개발 승부
  • 전민일보
  • 승인 2010.12.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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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내년1월 서울서 궐기대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가 LH 분산배치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도 높은 도민역량 결집 및 제대로 된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LH 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유치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병찬 위원장과 배승철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 정진숙 전북도의회 혁신도시특별위원회 간사, 송하진 전주시장, 백남운 전북기독교 연합회장, 대우 대한불교 조계종 백련암 주지, 남종신 원불교 전북교구 교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회의에서 내년 1월 중으로 서울 청계광장이나 행정안전부 청사주변에서 범도민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국무총리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과, 국토행양부장관,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항의 방문하고 LH 분산배치 촉구 성명서 및 LH공사의 분산배치 당위성을 설명, 분산배치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LH 분산배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LH본사 유치를 위한 휴대폰 컬러링 도민 갖기 운동’ 및 ‘LH본사 유치를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운동’, ‘트위터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치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부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여전히 도민역량 결집 및 논리개발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내년 1월 중으로 계획된 서울지역 범도민 궐기대회 참석인권이 지난 10일 전주에서 열린 궐기대회의 33%에 불과해 큰 의미가 없고 제대로 된 논리개발이 부족해 아직도 정부와 경남에 끌려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비대위원은 “서울에서 열리는 범도민 궐기대회인데 참석자가 1700명이 뭐냐”며 “17만명은 돼야지 1700명이 궐기대회를 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도민역량 결집 미흡을 꼬집었다.
제대로 된 논리개발과 관련해서도 과거에 제기됐던 논리를 계속 주장하기 보다는 추가적인 설득 논리를 발굴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비대위원은 “LH 문제는 구조조정 원칙과 혁신도시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자가 많은 주공을 토공에 합치는 것이 올바른 구조조정이다”며 “이런 점에서 당초 토공이 오기로 했던 전북에 LH가 와야 하고 이로 인한 보상책은 경남에게 해줘야 한다는 논리 등 설득 논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 범도민 궐기대회 이후 정부부처와 청와대를 돌아본 결과 이 문제가 정부의 주요이슈로 크게 부각돼 정부를 강하게 압박한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은 성공적인 노력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돼야만 우리가 얻고자 하는 성과의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도민들의 힘을 한데 결집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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