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발연 관광포럼 주제로 카지노 세미나
전북도가 새만금 관광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도입을 위한 대응논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정부가 새만금 마스터플랜(MP)에 반영해줄지 주목된다. 전북발전연구원 관광포럼은 오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새만금 관광산업의 미래성장 모델로 제시된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문화관연구원 류광훈 연구위원이 ‘카지노산업의 세계적인 추세와 국내 카지노산업의 발전방향’, 경희사이버대학 김학준 교수의 ‘새만금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도입의 의미’, 인하공업전문대 서현교수의 ‘새만금 관광객 전용카지노 도입 가능성과 조건’ 등 3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소장과 한범수 한국관광학회장 등 국내 대표적인 관광산업분야 전문가들이 내국인 카지노 추가허용의 필요성과 새만금 관광개발에 카지노산업 도입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 8월에도 관광포럼 주관의 새만금 카지노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새만금 카지노산업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관광활성화와 거대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카지노 산업 도입의 필요성이 재차 공론화될 조짐이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강원랜드처럼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경쟁력이 없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정서상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에 대해 부정적 반응이 더 커 앞으로 최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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