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경기(파주, 연천 등)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도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코자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장을 기관장(도, 시?군)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현장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군 및 축산위생연구소를 대상으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지난 17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의심 축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긴급 출동반을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소독통제초소를 25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예찰요원을 통한 전화예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축산관련 단체 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키로 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아침, 저녁으로 축사내외를 소독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가축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발생지역 농가 방문 및 각종 모임을 금지했으며 타 시?도 농장, 영업소 등 방문 및 축산농가 집회 자제, 외국인근로자 관리 철저, 구제역 발생국 여행 자제 및 입국 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도로가 결빙되고 있으니 소독통제초소를 통과하는 차량은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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