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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전북 명성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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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전북 명성뿐였나
  • 전민일보
  • 승인 2010.12.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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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 전국 하위권...

농림수산식품부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에서 전북이 전국 하위권을 기록해 농도전북의 명성을 무색케 했다.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30개 향토자원을 선정했으며 전북은 2개 자원이 선정돼 전국 최하위의 성적을 보였다.
이번 선정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한 결과 63개 시군에서 72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농식품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실무평가단을 구성해 최근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3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전북은 김제시 ‘지평선 국산밀 명품화 사업’과 완주군 ‘완주 당조고추 NEO산업화 사업’ 등 2개 향토자원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지원대상에 선정된 8개 시도 중 꼴찌의 성적으로 전남 6개, 강원·충남·경북 5개, 경남 3개 등과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북은 전통적인 농도로 농업면적 및 규모 등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 중장기적인 발전방향 마련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특히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바탕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시킨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그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이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시군 단위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분야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내년에는 해당 시군이 면밀한 사업추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농어촌 지역산업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오는 2012년도 사업시작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도별로 평가해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부여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파급효과도 상당히 크다.
따라서 도내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해 지역발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시킬 수 있는 중장기계획 마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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