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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시민불편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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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시민불편 해소 총력
  • 전민일보
  • 승인 2010.1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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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선발고사 감안 14일부터 전세버스 30대 추가 투입키로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는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전주시가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전면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휴일에도 전 직원들을 총동원, 모든 행정력을 가동했다.
시는 휴일인 지난 11일과 이날에도 모든 간부들이 정상 출근했으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중지를 모으는 한편, 버스파업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했다.
파업 5일째인 이날 오후 2시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파업 장기화 우려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주시는 현재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대체버스 운행의 안내 근무자로 투입돼,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있는 것과 관련,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 진행기로 했다.
또 10여개 자원봉사단체가 버스 안내 봉사를 자청해옴에 따라 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내버스 파업으로 임시 운행에 나선 전세버스 운전자들의 피로 누적과 오는 15일 관내 16개 학교에서 실시되는 고입선발고사를 대비, 현재 45대 수준인 전세버 30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전주지역에 운행을 재개한 시내버스 138대와 전세버스 45대 등을 포함, 모두 213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시청 5층에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파업사태를 점검하고 전북도, 경찰청, 관련 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카풀)’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직원들은 물론 70여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를 협조 요청하기도 했다.
전체 직원들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불시 상황에 출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등 파업에 관심을 집중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카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버스파업과 관련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선정상화 뒤 타결책 강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이 길어질수록 시민의 불편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만큼 노동계가 하루 빨리 운행현장에 복귀한 뒤 노사간 혐의를 통해 원활한 해결책을 찾는 게 마땅하다"며 "전주시도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사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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