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년 2월 14일까지 접수
정부가 제5대 국새 모형을 공모한다.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국새제작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국새 소재와 국새 크기, 인뉴 모양, 인문 등 국새 모형 공모(안)을 최종 결정했다.
회의 결과 국새의 소재는 제3·4대 국새 소재와 같이 금 합금이며 크기는 국새 모형 공모 작가의 창작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로·세로 9~11cm, 높이 10cm 이내, 무게는 날인의 실용성을 감안해 3kg 이내로 정했다.
국새의 인뉴(국새 손잡이) 모양은 봉황 또는 국가상징을 활용한 모양 중 하나를 선택토록 했으며 인문은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가로로 새기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인뉴와 인문으로 각각 나눠 공모한다.
행안부는 국새 공모의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별도의 국새모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선정하며 당선작은 내년 2월25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제5대 국새 모형 당선작이 결정되면 국새제작자와 국새감리단을 선정하고 내년 7월 국새 제작 완료를 목표로 제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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