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을거리 운동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컬푸드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추진 방향을 알아보는 방송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MBC(대표 선동규)는 이달 20일 오전 7시 55분부터 시사토론 ‘건강한 밥상, 로컬푸드 운동’을 방영할 예정이다.
시사토론에는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의 사회로, 임정엽 완주구수를 비롯해 김흥주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수진 로컬푸드 시민운동가, 이창익 MBC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로컬푸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향후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일본, 이탈리아 등 로컬푸드가 활성화된 외국의 사례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相生)과 관련한 바람직한 모델을 찾아볼 계획이다.
특히 토론에서는 로컬푸드로 도농 교류 및 건강성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창출하려는 완주군의 움직임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 개진이 진행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토론에서 완주군이 로컬푸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육성조례 제정, 직거래 장터 운영,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 추진 등 현재의 추진상황과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전주MBC 관계자는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해 농촌 회생의 전환점을 창출하는 등 전국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시사토론을 통해 많은 시청자가 로컬푸드의 장점을 파악함으로써 건강한 밥상은 물론, 농민에게도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