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들이 무료 온천 나들이로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에도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최병문)는 농한기를 이용해 신체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에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고자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온천 나들이 사업을 실시한다.
온천 나들이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총 5개월 동안 실시된다.
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이 기간 동안 대둔산 온천과 익산 왕궁 온천에서 어르신 2,000명을 대상으로 나들이를 벌일 계획이다.
인원 모집은 각 읍?면 사무소에서 이뤄지며, 어르신들의 인솔 및 안전 관련사항은 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의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받는다.
또한 차량협조는 완주군 노인여가복지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LS엠트론(주)이 이번에도 나선다.
매년 실시되는 무료 온천 나들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당초 계획 인원보다 많은 호응과 참여를 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완주군의 대표 노인 여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회에서 추진하는 동절기 온천나들이 사업은 문화의 혜택을 못 보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넓게는 완주군 지역 어르신들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많은 온천욕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며 “어르신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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