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도내 바이오디젤 품질 불량
상태바
도내 바이오디젤 품질 불량
  • 김운협
  • 승인 2006.10.10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합유 유통업체 14곳 적발
도내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바이오디젤 품질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자위 김기현 의원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가 제출한 ‘최근 바이오디젤 혼합유 품질검사’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도내지역은 생산업체 1곳과 유통업체 14곳이 적발됐다.

특히 생산업체는 전국에서 도내지역이 유일하게 적발됐다.
위반사항은 B 바이오디젤 생산업체가 총글리세린 초과로 적발됐으며 유통업체 13곳이 지방메틸에스테르함량 초과와 미달, 유통업체 1곳이 전산가 초과로 드러났다.

이처럼 시작단계에 있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대규모 품질불량 사태가 발생하자 해당기관의 체계적인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기현 의원은 “환경친화성과 원유대책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바이오디젤이 품질불량으로 인해 국민적 신뢰도를 잃고 있다”며 “바이오디젤 보급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불량 바이오디젤 판매업소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강화방안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내지역이 바이오디젤 시범지역으로 운영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시범지역일 때는 규제할 기준이 없었다”며 “이번 적발업체는 시범기간에 적발된 것으로 지난 8월 본격 시작 이후에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에 대한 허가권자는 현재 산자부로 도에서는 아무런 제재조항이 없다”며 “바이오디젤을 유통시키는 정유사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