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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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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 전민일보
  • 승인 2010.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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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산악구조대, 소방의 날 맞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오늘은 제48돌 소방의 날 이다.
매년 소방의 날(11월 9일)에는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소방공무원 등이 상을 받는다.
특히 민간인 신분으로서 12년간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활동을 펼쳐온 대둔산 산악구조대 9명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둔산 산악구조대는 지난 1998년 9월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거주하는 주민 중 문승규(43) 대장 등 9명이 뜻을 모아 산악구조장비를 준비해 결성하게 됐다.
대둔산을 찾는 등산객이 산행 중 산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가 필요하지만 지리적 여건상 구조구급대원의 출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어려움이 있어 산악구조대를 조직했다.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신속·정확·안전에 있다는 신념으로 등산객이 산행 중 사고가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창립이후 현재까지 606건의 산악사고를 출동해 625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창립 당시 20대 였던 9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은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대를 훌쩍 넘겼지만 마음만은 20대 못지 않다.
산악 구조 활동에 필요한 체력증진을 위해 동계훈련은 물론 각종 재난구조훈련, 구조기술 향상과 상황 판단 능력, 지구력 등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 등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자연 정화활동을 비롯해 화재예방·안전산행 캠페인, 시설물 정비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도 펼치고 있다.
문승규 대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때 가슴 벅찬 기쁨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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