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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리는 대안마련에 한ㆍ일 다시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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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리는 대안마련에 한ㆍ일 다시 머리 맞댔다
  • 박형민
  • 승인 2010.11.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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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완주군과 서울 이화여대서 ‘2010년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포럼’ 개최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대안 모색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3일 완주군은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희망제작소가 공동으로 이달 5일까지 3일간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과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2010년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관련 연구자, NGO 활동가, 그리고 공공기관 관련자들이 모여 커뮤니티비즈니스에 대한 사례와 방법론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커뮤니티비즈니스의 주요 사업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감당할 NGO에 초점을 맞춰, 실제적인 사업추진 및 지원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군은 지난 2008년 9월 한국과 일본의 지역 연구가들이 커뮤니티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전략적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창생(創生)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발전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2년 만에 커뮤니티비즈니스로 거듭나고 있는 완주군에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된 1일차 행사에서는 ‘지역순환형 사회를 지향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전략포럼’을 주제로 일본의 카자미쇼조 미야기(宮城)대학 교수, 우카이오사무 시가(滋賀)현립대학 교수, 토쿠라 히로토시 효고(兵庫)현 산업노동부 과장 등의 일본전문가와 이성호 완주군 농촌활력과장, 이도현 정읍시 북부노인복지관장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4~5일 완주군 지역경제 순환센터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크 파티와 워크숍에서는 지역에 필요한 보건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형 사업들의 국내 선도단체들의 실제 모델들을 살펴보고 지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일본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사례와 완주의 생생한 커뮤니티비즈니스 탐방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추진 과정을 검토하는 한편 사업 아이템 선정에 필요한 지역특성을 진단해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최근 재정적자로 고민하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고 지역을 살리는 대안 마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커뮤니티비즈니스는 이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기 때문에 앞으로 희망제작소,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더불어 다양한 국내외 사례연구를 통해 ‘한국형 CB의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2010년 3월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됐으며, 앞으로 완주군 내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커뮤니티비즈니스  모델로 발굴 육성해 마을의 소득 및 삶의 질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방침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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