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주서중학교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형성을 위해 실시된 백일장 대회에서 산문과 방송소감문 2개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26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2주간 응모를 통해 실시된 이번 백일장 대회에는 전국 1406개 중학교가 참여했으며, 응모 작품수만 무려 6만 4230편에 달하는 등 그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지난 20일 실시된 시상식에서 김은주 심사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선전한 전주서중학교 대해 “우수한 글씨기는 좋은 통합교육 분위기에서 비롯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칭찬했다.
채동천 교장은 “통합교육의 긍정적 분위기를 위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본교는 물론, 도내의 모든 학교의 장애학생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금 50만원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상호교류 활동 및 교내외 통합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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