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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원도연박사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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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원도연박사 추인
  • 윤동길
  • 승인 2006.10.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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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선거캠프 자문위원 출신으로 위인설관 논란

전북도정의 싱크탱크로 제역할 찾기에 분주한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에 김완주 도지사의 최 측근 인사가 선정돼 ‘위인설관’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최종후보로 내정된 前 시정발전연구원 원도연(43) 박사를 추인했다. 

이에 앞서 전발연은 지난달 원도연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당선자를 비롯한 4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쳤다. 

원 박사는 지방선거 당시부터 민선4기 출범에 이르기까지 김완주 도지사 선거캠프에서 공약과 정책수립 등에 깊게 관여한 김 지사의 최 측근으로 오래전부터 내정설이 나돌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전발연 정책연구소장 공모가 처음부터 특정인을 내정한 상태에서 이뤄진 ‘논공행상’ 차원의 인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전발연이 정책연구소장 인선과 관련, 대부분의 전형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했지만 부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고 도의 권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전발연은 다른 경쟁후보보다 적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고 있으나 ‘코드인사’ 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 박사의 정책소장 추인과 관련해 최근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강화 움직임도 이 같은 비난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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