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류성걸 2차관 주재로 제2차 국가계약제도심의위원회를 열고 혁신도시 이전사업에 대한 지역의무공동도급을 확대한다는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 동안 전북도 등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지자체들이 정부에 4대강 사업과 같이 지역업체 참여 보장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줄기차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도는 후속조치로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기획재정부 회계예규가 신속하게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 등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국정감사를 통해 도내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새만금 사업의 경우에도 지역의무공동도급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2일 한국농어촌공사 국감에서 강봉균 의원의 협조를 얻어 새만금산업지구 지역업체 49% 참여와 관련,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부터 분리발주 검토 등의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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