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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력의 실질적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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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력의 실질적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
  • 박형민
  • 승인 2010.10.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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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림부 등과 ‘농촌활력 정책심포지엄’ 가져

완주군이 마을 공동체회사 육성정책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이달 14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마을 공동체회사 육성 설명회’와 ‘농촌활력 정책 심포지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공동체회사 육성정책 추진과 연계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라북도, 그리고 사회적 기업인 이장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농촌의 고령화 증가, 인구 감소, 농촌 감소화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방향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추진사례를 조명해보고, 새로운 농촌활력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박사가 ‘농업농촌 활력을 위한 정책 제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중앙정부의 위주, 하드웨어 중심의 예산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중앙과 지방간 통합적 거버넌스 구축과 포괄보조 등을 통한 농촌지역의 차별화 발전전략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농촌 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토론회는 사회적 기업 이장의 진행으로 현장 중심의 농촌활력 추진사례 발표가 이어졌는데,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과 △강원도 원주학교급식센터  △서천 도시민유치사업단 △안성 생명농업지원센터 △완주군 농촌활력과 등 7개 기관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는 한편, 방청객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공동체회사 활성화 방향’을 통해 다양한 유형별 사업을 육성해나가고, 이를 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세부지침 및 법적 지원근거 마련, 관련부처 협약(MOU) 등을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근 농업농촌의 고령화 증가, 인구 감소, 농촌 과소화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농촌활력정책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정책화할 계획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완주군의 △마을회사 육성 △로컬푸드 △귀농귀촌 △커뮤니티비즈니스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정책들이 소개,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마을공동체 회사 100개소 육성을 통한 지역 일자리 확대,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로컬푸드, 꾸러미 확산, 생태적 정주환경 조성, 노인들이 대접받고 일할 수 있는 농촌형 비즈니스 확대 등 농촌활력을 위한 선도적 시범  사업을 완주군에서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연구기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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