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5월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 운영
군산 어청도에서 평일 1박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은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어청도 방문자가 주말에 몰리고 주중 평일 여객선 이용자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항로 운영선사인 (유)대원종합선기와 협의해 5월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평일(월~목)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객은 민박업체를 통해 여객선사에 숙박자 명단이 통보되는 경우 어청도 주민 운임과 동일한 운임(5천원)으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어 편도 기준 약 2만원이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어청도 여행이 가능하다.
군산해수청은 군산에서 60km 이상 먼 거리에 위치한 어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1월부터 298톤급 고속차도선을 건조해 군산-어청도 항로를 운항해 왔다.
지난해에는 군산-연도-어청도 항로를 조정해 연도를 기항하지 않고 어청도로 바로 연결하도록 변경했다.
최창석 청장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서해 끝 신비의 푸른 섬’ 어청도를 방문할 기회를 얻고 어청도에서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군산시는 ‘핫플뱃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인플루언서와 파위블로거 등 100여명의 여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어청도 낭만여행’ 실시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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