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원서를 접수한 결과, 95명 모집에 4220명이 지원해 44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입직원채용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로, 청년 구직자들의 신청이 대거 몰렸다.
친서민 중심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 이번 신입사원채용에서 농어업인자녀 특별전형 경쟁률이 20대 1로 일반전형 경쟁률 69대 1보다 크게 낮았고, 장애인전형의 경쟁률이 3.5대 1로 가장 낮았다.
직렬별로는 일반전형의 행정직(315대 1), 환경직(137대 1)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행정직 경상계열은 43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한동안 공기업 채용 소식이 없던 차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며“이번 채용에는‘농어업인자녀 특별전형’을 신설, 총 채용인원 95명의 절반에 가까운 45명을 농업인 자녀로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10월 5일 발표되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 말 면접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11월말 최종합격자 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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