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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주말나들이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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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주말나들이객 급증
  • 전민일보
  • 승인 2010.09.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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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이면서 9월 마지막 주말 도내 인근 놀이공원과 유명산 등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전주 동물원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8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전주 한옥마을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대부분 연인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주를 이뤘고 추석 연휴가 길었던 탓인지 아직 귀경을 하지 않은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아들과 함께 한옥 마을을 찾은 박지영씨(32.서울)는 "일이 바쁘다 보니 명절 때 고향에 내려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모처럼 연휴가 길어서 전주를 찾게 됐다"며 "아들과 함께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도내 유명산에도 등산을 즐길려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악산에는 하루 평균 8000∼9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았고 무주 덕유산도 지난 주말 보다 많은 2만여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선운산 역시 차량을 이용해 입장한 산행객만 1만5000여명, 무료로 입장한 산행객을 포함하면 2만여명이 넘게 찾은 것으로 예상했다.
6살인 아들 선우와 함께 모악산을 찾은 김모씨(39.전주)는 "추석 명절을 지내고 온 가족이 함께 산행을 즐기러 왔다"며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전주시내 일대를 둘러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덕유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었던데다 화창한 날씨 탓에 지난 주말보다 탐방객이 많이 늘었다"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와 단풍이 들면 입산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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