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완주군 건강가정지원센터(대표 방명애)는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패밀리 데이(Family Day)’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패밀리 데이는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관공서나 기업은 야근이나 회식 등을 자제하고, 학교는 당일 야간 자율학습을 중지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완주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패밀리 데이에는 직장, 학교, 등에서 일에 치중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달 15일 진행된 패밀리 데이에는 바삭바삭 쿠키 만들기가 진행, 참가한 가족들이 오랜만에 대화도 나누며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패밀리 데이 프로그램은 2인 이상 가족이면 선착순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10월 패밀리 데이에는 가족 이야기가 담긴 생활 도자기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패밀리데이 운영을 통해 장시간의 일, 공부 등에 따른 가족간의 단절을 예방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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