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에도 바른 걷기 운동과 기초 체력검사, 건강체조 등으로 평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존(Health Zone)’이 조성됐다.
16일 완주군은 임정엽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완주군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헬스존 만들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완주군은 올초 봉동 상장기 공원에서 처음 헬스존 만들기를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워지자 삼례 지역에까지 확대·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시킴으로써 질병예방과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헬스존 만들기는 군 보건소와 완주군 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헬스존 만들기에는 건강 및 관련 체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신청 대상자에 대해서는 빈혈, 혈압, 혈당 등의 기초검사와 체지방, 근력 골밀도 등 신체변화 측정, 올바른 식생활 지침 교육, 만성질환 예방교육, 금연교육 등이 이뤄짐에 따라 평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제 건강의 관심사는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질병과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생산적이고 활력 있는 삶”이라며 “헬스존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이 생활화됨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헬스존 만들기 운영을 연말에 자체 평가해 주민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전 읍·면에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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