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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승 한지마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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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승 한지마을 개관
  • 박형민
  • 승인 2010.09.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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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한지의 숨결을 직접 체험할 장소이자,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소양 대승한지마을이 문을 활짝 열었다.
완주군은 15일 박종문 전북도 정무부지사, 임정엽 군수, 박종관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지관련 학계, 한지조형 전문가, 마을사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 대승한지마을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천년 고려한지의 명맥을 이어온 전통방식의 한지 제조과정이 시연되는 것은 물론 풍물놀이, 예원대 한지·조형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한지 창작작품 전시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전안전부 공모사업인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으로 선정,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5억원이 투입된 대승한지마을은 지역 고유의 무형 자산인 전통한지 제조기술의 구현과 더불어, 지역생산 닥나무 활용해 한지 제조·체험 및 상품판매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순환 경제구조 확립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시설물로 전통한지 제조·체험장과 한지 공예품을 전시한 승지관, 과거 초지공들의 숙소로 이용되었던 줄방, 한지의 전국적 유통을 책임졌던 동양산업조합 등 고건축물이 전통 한옥양식으로 재현됨에 따라 향후 전국 최고의 한지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한섭 대승한지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벌써부터 관내는 물론 도내 각지에서 전통한지 체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마을을 찾은 손님들이 한지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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