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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일자리 창출 전략 추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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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일자리 창출 전략 추진 ‘잰걸음’
  • 전민일보
  • 승인 2010.09.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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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는 등 구인·구직자들의 희망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도는 김완주 도지사와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전략 및 시책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향후 구제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일자리창출 ▲취업지원 ▲인력양성 ▲고용친화적 기업환경개선 등 4개 분야에 총 69개 시책을 발굴해 내놓았다.
우선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거점센터인 ‘전북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유관기관과 연계해 매년 1000명을 목표로 취업을 알선하겠다는 것.
당초 공무원연수원 등이 센터구축지로 거론된바 있지만 예산과 위치 등 제반여건의 문제로 도청사에 설치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향후 4년 동안 중소기업의 청년인턴 활성화 시책을 통해 2000여명의 취업을 성공시켜 청년실업 해소와 고용률을 향상 시키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용노동부 추진의 사업과 중복을 피하고 사업장과 연령 등의 규제를 좀 더 유연하게 설정해 차별화를 둔다는 것이 도의 전략으로 1차년 사업성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구인구직 미스매치 극복을 위한 희망리쿠르트 프로젝트,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숨은 일자리 찾기 등 기업과 구직자간 매칭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용접사와 절단공, 섬유봉제, 목수, 미장공 등 기업의 수요는 있지만 사회적 편견과 열악한 작업환경, 고도의 기능이 수반되는 분야에 대한 숨은 일자리 발굴 지원사업이 눈에 띤다.
여기에 환경과 문화, 농식품, 복지 등 각 실·국별로 일자리담당을 두고 발굴한 시책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도는 당초 목표보다 4000여개 늘어난 총 4만4000개의 괜찮은 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1만8000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다음 달 안으로 시·군별 일자리 창출전담조직 구성을 마무리 짓고 범도민 일자리 추진협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해 실행과제 발굴과 정책자문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각 실·국별로 보고된 다양한 시책에 대해서는 경제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도민과 중앙전문가, 경제계, 학계, 사회적기업 CEO 등에 의견을 수렴해 아이디어의 폭을 넓힌다. 
더불어 소관부서별 관련 국·지방비 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오는 12월 정부의 지역일자리 공시제 발표까지 빈틈없는 계획수립과 사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성수 도 일자리창출정책관은 “뼈대를 만들었을 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면서 “민간투자를 담보하고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책발굴 등 보완계획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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