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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강해야 범인도 잘 잡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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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강해야 범인도 잘 잡을 수 있죠˝
  • 전민일보
  • 승인 2010.09.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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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북경찰청 상무관에서 강한 경찰상 구현을 위한 경찰 체력검정이 실시됐다.
경찰이 올 하반기부터 체력검정 결과를 인사에 반영키로 한 가운데 이날 체력검정실은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경찰들이 흘린 구슬땀과 열기로 후끈거렸다.
체력검정을 위해 제복을 벗고 체육복을 입은 전북경찰청 직원들은 악력검사와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 3가지 종목을 테스트했다.
평소 무도훈련 등 체력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을 해온 경찰관들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체력검정제에 임했다.
반면 체력을 과시하며 아무런 대비 없이 체력검정에 임한 일부 경찰들은 테스트를 마친 뒤 뒤늦게 후회하는 표정이었다.  
여성경찰관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록 성별과 연령별로 각각 다른 기준에 따라 평가되지만 1등급 기준이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9지구대 서민경(30) 경장은 "평소에 체력단련을 위해 운동을 해오긴 했지만 막상 테스트를 받을려니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경찰은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 되야 하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체력검정에 참가한 한영환(38) 경장은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체력 검정을 해보니 무척 힘이 들었다"며 "현재의 내 체력 수준을 알 수 있어 앞으론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안준옥 교육계장은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과도하게 욕심을 내 안전사고가 발생할까봐 걱정됐지만 무리없이 잘 진행됐다"며 "대부분이 직원들이 평소 준비를 잘 해서인지 1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은 경찰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성적을 받아 인사반영에 좋은 영향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강한 경찰이 필수인 만큼 지속적인 체력단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본청 직원 452명에 대해 3가지 종목 체력 검정을 실시하고 1200m 달리기는 오는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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