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지역 정치인이 지역발전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예산 확보와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2일 완주군은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규성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권창환·소병래 의원, 박종관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2010년 군 현안사업과 201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수 기획감사실장은 신청사 및 행정타운 조성, KIST 전북분원 건립,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 대한민국 술 테마타운 ‘Liquor World’ 조성, 모악 레이크빌(전원주택)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도비 국가예산 확보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호남권 다문화 교류센터 건립,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 지방하천 정비사업, 완주 술 테마박물관 건립사업, 무궁화 테마도시 조성사업 등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할 국·도비 사업에 대한 의원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최규성 국회의원과 권창환·소병래 도의원 등은 완주군의 국·도비 건의사업과 관련, “관련부처 및 전라북도에 적극 건의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정엽 완주군수는 “내년도 국가예산과 도비 예산확보에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면서 “아울러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항구복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군수는 실과소장들에게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설득력 있는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준비한 뒤, 의원 및 관련 중앙부처 등을 방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완주=김성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