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지난 12일 ‘2010년 임단협 합의안’조인식을 가져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추영호 전국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2010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임단협이 어떠한 조업중단도 없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된 것은 노사가 서로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생산적으로 협상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호 지부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출해낸 잠정합의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양호 군산사업본부장은 “올해 임단협이 무쟁의로 협상돼 기쁘게 생각하며, 신차 올란도 개발에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사양측은 지난 5월1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20차례에 걸친 단체협상끝에 지난 달 22일 기본급 7만4359원 인상, 격려금 250만원 지급, 성과급 200만원 지급, 각종 근로조건 및 복리 후생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과 26일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9.7%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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