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이 지역주민 중심의 장기적인 지역발전계획 수립에 발벗고 나섰다.
5일 이서면(면장 김춘식)은 완주군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읍?면 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기관단체장과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 리더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공학박사 (주) 이장 대표 임경수 전문가를 초빙,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이서면의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발전전략을 계획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연은 이서면의 정주여건, 소득증대 및 삶의 질 제고 등을 중심으로 10년 후 미래를 대비한 종합적인 이서면 발전계획의 청사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병희 이서면 이장협의회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다는 게 뿌듯하고 자못 자랑스럽다”며 “주민이 원하는 사업들이 다수 계획에 포함돼 지역발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서면은 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달 말 자체 계획의 완료는 물론 계획 수립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실효성있게 컨설팅할 책임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이서면 지역발전위원회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구성되면 이서면의 지역현황과 기초조사 분석하고,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면 장기발전 테마를 결정한 뒤 최종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서면은 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면 2012년부터 군 시책사업과 연계해 예산 확보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김성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