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테니스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우석대 총장)의 주최로 개최되며 지난해 4월 연맹이 설립돼 같은해 8월 우석대와 부산맹학교의 시범경기와 지난 6월 인천지역 시범경기를 거쳐 이날 정식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우석대와 부산맹학교, 인천혜광학교, 강원명진학교 등 4개팀 200여명이 참가하며 단식경기(저시력)과 복식경기(전맹+저시력)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방식은 일반 테니스 경기장 보다 작은 규모의 경기장에서 특수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 공과 라켓을 이용해 경기를 치른다.
테니스 공에는 방울이 들어 있어 소리로 공의 위치를 파악해 상대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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