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29일 나운동 보건소가 수송동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에 따라 구 보건소에 대한 활용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구 보건소 건물의 경우 주민친화형?특색을 갖춘 어린이도서관으로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변 지역을 활용한 어린이와 시민에게 추억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 보건소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하고 인근의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공터를 그네와 원두막, 숲을 조성해 그 속에서 자녀들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공터의 경우 철조망이 있고 조명마저 없어 인적이 드물어 우범지대화 되어있으나 보건소 2층과 연결해 활용한다면 쉼터 조성과 우범지대화 해소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보건소 건물에 모니터와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문제도 해결하고 시민누구나 자녀의 손을 잡고 독서와 휴식을 즐길 공간이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평소 보건소가 이전할 경우 주민들을 위한 활용책을 다각적으로 생각했다”며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구 보건소 주변이 어린이 천국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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