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농촌 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포함)을 초청, 도시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번 소년소녀가장 도시문화 탐방에는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농촌지역 소년소녀가장 75명이 참여, 27~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청와대와 국회, 경복궁 등 서울의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어린이 도시문화 탐방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의 63빌딩, 농업박물관 등 수도권 여행에 이어 팜스테이 마을인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을 찾아 다채로운 체험여행과 자매 결연을 맺은 고향의 주부 엄마들과 트랙터를 타고 ‘민통선 자연생태체험’등을 통해 추억을 만들게 된다.
이날 여행에 나선 권용현(덕진초?6학년) 학생은“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청와대, 국회, 경복궁 등을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경숙 엄마랑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라고 들뜬 마음을 표했다.
전북농협은 관계자는“우리 지역의 농촌어린이들이 도시문화 탐방을 통해 더욱 큰 꿈을 키우면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문화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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