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까지 학습, 체험, 관광 접목한 숙박형 영어캠프
무주국제화교육센터가 지난 26일부터 전국의 초 · 중등학생(초2~중2)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시작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총 5기에 걸쳐 진행되는 무주국제화교육센터 여름방학 캠프는 무주군의 자연환경과 주요관광지 등을 연계한 숙박형 영어캠프로 4박 5일과 5박 6일, 8박 9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무주국제화교육센터 현인근 센터장은 “영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어에 대한 충분한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라북도 글로벌해외연수 참가자 70여 명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지역 참가자 20여 명 등 총 227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생들은 무주군 무풍면 토비스 콘도에 머물며 국제화교육센터와 반디랜드(곤충박물관, 식물원, 천문과학관), 안국사(적상산사고지), 무주양수발전소 홍보관 등지에서 학습과 관광, 체험이 접목된 특별한 영어 캠프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공항에서의 출입국과정에서부터 병원과 호텔, 도서관, 쇼핑몰, 극장 등 생활체험과 수학 ? 과학 등 교과연계과정, 요리와 이야기 꾸미기 등의 학습활동, 그리고 농촌체험과 도예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현일 학생 (인천부곡초 6년)은 “무주에서의 영어캠프가 무척 기대가 된다”면서 “실내에서 공부만하는 캠프가 아니라 영어공부와 연계해 농촌체험과 무주의 다양한 곳들을 함께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관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명성을 다져가고 있는 무주국제화교육센터에서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 2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 과정의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외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데일리 유료학습 프로그램과 방학 중 캠프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도시아이들과의 격차를 없애고 글로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국제화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제화교육센터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간접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더불어 자신감까지 키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