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는 오는 10월 21~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참가업체로 15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에 참가했던 108개 업체에 비해 45% 정도 증가한 규모로, 특히 전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도 48개 우수 발효식품업체가 참여해 행사의 외연을 넓혔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신규업체도 59개(신규비율 37.8%)로 송이발효주, 상춘대나무발효액, 감귤고추장, 발효쌀, 발효생햄, 약선장아찌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품목별 비율은 건강식품(21.8%), 장류(19.8%), 젓갈류(10.3%)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인스피리언스(자가제조기기), 절임류, 전통제과류, 주류, 식초류 업체 등 다양한 업체들이 마케팅 1,2,3,4관에 품목별로 배치돼 운영하게 된다.
문윤걸 조직위 사무처장은“이번 엑스포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하는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함께 열려 행사 규모가 더욱 커졌다”며“신규 참가업체도 큰 폭으로 늘어나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엑스포는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야외행사를 취소, 행사규모 축소에도 국제발효컨퍼런스,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 B2B상담회 등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는‘2010 한국음식관광축제’와 연계, 전국적인 식품박람회로 키울 계획이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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