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이 같고 발전 잠재력이 있는 1개 법정리 이상의 여러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특성과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생활환경정비, 경관정비,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이다.
고창군 선동권역은 2005년 12월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공음면 선동리 일대(684ha, 3개리 8개 마을)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센터, 저수지수변경관개선, 산책로정비, 비오톱, 마을사랑방, 정자목 쉼터, 불량경관개선, 마을 안길 정비 등 경관개선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선동권역 공동 브랜드개발과 권역의 중심부에 있는 30여 만 평의 청보리밭과 메밀밭은 농촌경관을 테마로 한 농촌관광은 물론 도시민들의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는 시군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타 우수권역의 주민대표로 평가반을 구성해 사업추진과정, 사업추진성과, 마을경영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해 연고지역을 배제한 평가로 공정성 및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된 우수권역을 대상으로 사례집을 발간하여 지역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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