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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 큰 폭 증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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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 큰 폭 증가 ‘전국 1위’
  • 전민일보
  • 승인 2010.07.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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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가 큰 폭으로 증가, 전국 1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에 따르면 지난 4월1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판매된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는 1947농가로 전년 1227농가보다 610농가가 늘어났다.
가입면적 또한 4580ha로 전년 2830ha보다 1750ha가 증가, 전국 판매 실적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보험 가입금액으로는 396억1100만원으로 전년 252억3300만워보다 143억7800만윈이 늘어났고, 보험료도 9억1600만원에 달해 전년 5억2000만원보다 3억9600만원, 192%가 증가했다.
이처럼 올 들어 도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주된 요인은 농업인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치단체의 농가부담 보험료 보조금 지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이상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과수농가의 봄철 동상해 피해가 심각했고, 벼 이앙 시기 마저 예년보다 늦어져 농업인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가입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들어 전라북도가 농가부담 보험료의 20%, 도내 14개 시?군청도 30%~60%를 지원,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총보험료의 25%선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도내에서는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시?군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판매됐다.
가입자격은 농가당 최소 40a(4,000㎡, 1210평)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보상 재해의 범위는 사과, 배 등 과수 농작물재해보험에서 보상하는 재해(태풍, 우박, 강풍 등)는 물론 자연재해에 의한 병충해(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3종), 조수해 및 화재까지 보상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전북농협 양윤기 팀장은“가입농가의 보험계약에 대한 철저한 계약관리를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벼 재해보험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전환돼 도내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누릴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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