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원 34명 가운데 선거출마를 위한 사퇴 등으로 현원이 21명(61%)에 그쳐 자칫 의원 불출석 등으로 인한 정족수 부족 등의 사태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16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8대 시의회의 마지막 회기가 열린다.
이 기간동안 전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및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 등 14개(조례8, 예산1, 동의3, 의견청취1, 청원1) 안건이 처리된다.
전주시의회 정원은 34명인 가운데 이번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7명의 시의원이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또 3명은 비위혐의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고 1명도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2명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결정해 21명만이 남아 있다.
특히 우아주동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전주시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조례 등 중요 사안을 맡고 있는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경우 위원 9명 가운데 3명만이 남는 등 시의회 자체적으로 의원들 개별 연락을 통해 회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건설위는 9명중 강영수 부위원장과 김주년 위원, 양용모 위원만 남아 있으며 나머지 6명중 3명은 선거출마로 사퇴했고 3명은 비위 혐의에 연루돼 의원직이 상실됐거나 재판이 계류 중이다.
전주시의회 관계자는 “8대 마지막 회기인 만큼 현원 21명 모두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의원수가 부족한만큼 더욱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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