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경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가 지난 1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 기업의욕 진작을 위한 전국상의 회장단 공동발표와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 경제가 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하반기 이후에도 경기회복세가 꺾이지 않도록 현행 정책기조의 급격한 변화는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또한 ‘성장의 지속과 기업의욕 진작을 위한 전국 회장단 공동발표문’을 발표, 민선 5기 지자체는 정책의 급변으로 인한 혼란을 막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규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노사관계 정착,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창출에 대해서도 상의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자동차, 조선, 태양광, 탄소산업 등 전북의 핵심 전략산업과 새만금 복합도시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는 또한 이도묵 (주)삼양사 전주공장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모범 상공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전국상의 회장단은 새만금방조제를 시찰하고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보고와 새만금지역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 본회의 후에는 전통문화센터를 찾아 판소리, 가야금 연주 등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