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26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북 고추경쟁력 강화와 계약재배 사업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대책을 위해 전북고추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고추전북협의회를 중심으로 올 고추계약 재배물량을 700t으로 계획하고, 농협의 계약가격이 산지가격을 선도해 계약농가의 소득안정과 수급불안정시 산지폐기, 수매비축 등 단계별 수급안정대책 추진을 협의했다.
또한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및 세척, 건조 등 재배농가의 생산기술교육을 확대하고, 시장에서 제 가격을 받기 위해 산지농협이 공동으로 수도권 지역에 연합 공동마케팅을 실시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고추 성출하기인 김장철에 수도권 특판전과 김장시장을 개장하고, 불법수입 고춧가루에 대응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한편 고추전북협의회는 전북관내 고추 주산지 9개 시군의 19개 조합이 참여, 고추계약재배를 통한 수급불안정시 시장출하물량을 조절하고 계약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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