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대상 내달부터 확대 실시
전북교육청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도입한 ‘바우처 프로그램’이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제도를 다음달부터 확대 실시키로 했다.
19일 전북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바우처제도의 확대 실시를 위해 4억1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6933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무료로 자기가 원하는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올해 4월부터 바우처 제도를 도입한 익산 함열초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신청자 42명 가운데 무료지원 20명, 1만원지원 22명을 선정했다.
표준학교운영비 예산에서 지원되는 바우처 쿠폰은 단순한 1회성이 아닌 연중 지속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 및 특기신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학교 양경부 교장은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학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체제를 마련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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