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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도내 고용시장 건설업, 농림수산업 꽁꽁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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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도내 고용시장 건설업, 농림수산업 꽁꽁 얼어붙어
  • 전민일보
  • 승인 2010.04.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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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도내 실업률이 2.8%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과 농림수산업 고용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3월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p 늘어났다. 
도내 실업자수도 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27.5%)이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남자는 3.4%로 전년동월대비 0.7%p, 여자는 1.9%로 전년동월대비 0.5%p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봄철에도 도내 실업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데는 지난해와 달리 공공근로 일자리가 크게 준데다 도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계 고용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8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1.1%)가 줄었고, 취업자수도 8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1.7%)이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0.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33.7%로 가장 많았다.
산업별 취업자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4000명(11.8%), 제조업 6000명(3.2%), 도소매?음식숙박업 4000명(0.1%)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2만8000명(-15.8%)과 건설업 5000명(-6.4%)이 감소해 고용시장 침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전문?기술?행정관리직 1만명(9.2%),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 7000명(2.5%), 사무직 3000명(2.7%)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숙련직 2만1000명(-15.4%)과 서비스?판매직은 1000명(-0.5%) 은 감소했다.
이밖에도 자영업주의 감소세가 두드러져 전년 같은 기간 28만3000명보다 2만2000명이 감소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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