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민간으로부터 국가계약법령 관련 유권해석 업무를 수행한 후 지난해 전국 지방조달청이 총 1만4985여건의 상담을 진행, 7년새 3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건수가 1만4722건(방문 및 전화상담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관급 물품 및 공사계약과 관련 정부와 거래하는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별로 보면 공사 관련 83%, 용역 및 물품구매 관련 17%로 공사관련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설계변경이나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에 관한 상담이 47%에 달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달 하순부터 전국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고 인터넷이나 전화만으로는 상담이 어려운 내용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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