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양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완주 전북도시사와 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춘석 국회의원, 박효성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장(전북생활체육협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의 각계 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7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익산중앙체육공원을 시작으로 남성총동창회관과 2공단사거리, LG화학사거리, 1공단사거리 등을 우회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코스를 완주한 지적장애인 오광자(여·60)씨가 ‘아름다운 거북이상을 차지했다.
오씨와 함께한 자원봉사자 김수지(여·원광보건대학 1년)씨는 “학교에서 1주일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해야 해서 참여하게 됐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 주관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케이블 방송에서 주최한 ‘슈퍼스타 K’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문근 씨가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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