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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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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효자’
  • 전민일보
  • 승인 2010.04.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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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농촌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9개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실적은 18억5856만원이 이르고 있다는 것.
이는 전년 대비 40%나 급증한 수치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쇼핑이 12억8360만원으로 체험실적 5억7496만원보다 높았다.
주요 품목을 보면 쇼핑부문에서는 김제수록골마을이 새송이버섯과 수록골사과 등을 판매하면서 1억1872만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다. 
복분자즙과 오디즙, 복분자조청유과 등을 판매한 정읍 내장산마을은 1억1658만원으로 2순위, 엿으로 유명한 임실 박사골마을이 8981만원으로 3순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농촌전자상거래 실적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유통 마진 없이 시중가 대비 10~20% 싼 가격에 안전하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판매한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시민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이들 생산품을 중심으로 한 연계체험행사를 경험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해를 거듭 할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마을체험부문에서는 임실치즈마을이 1억6687만원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장수 별헤는 마을이 6770만원, 고창 하전갯벌마을이 6153만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뒤를 이었다.
이들 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은 치즈를 직접 만들거나 사과나무를 분양받아 키우고,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고 썰매를 타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의 다양한 농어촌체험이 가능해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이들 마을별 전자상거래실적을 발판으로 각 마을별 판매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관리하는 한편, 직거래장터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도내 시·군의 각종 특산물 판매에 기여하는 한편, 실질적인 주민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홍보와 판매를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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