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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건설경기 침체 재건축사업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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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건설경기 침체 재건축사업 직격탄
  • 전민일보
  • 승인 2010.03.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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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로 도내 재건축?재개발사업들이 건설사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28일 도내 부동산업계와 아파트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주택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도내 재건축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공사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 익산시 구도심에 위치한데다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로 재건축사업 추진에 기대를 모았던 익산 어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입찰이 건설사들의 자금난과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유찰되면서 제3차 입찰로 미뤄지게 됐다.  
익산 어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익산지역에서도 노른자로 손끕히는 최적의 입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로 사업성이 높아 현장설명회에 동아건설산업(주), (주)엘드건설, 극동건설(주), (주)제일건설, (주)삼호 등 5개업체가 관심을 보였지만 주택건설경기 침체 속에 실제 입찰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1974년 건축된 익산 어양아파트는 시설 노후화로 아파트재건축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이에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해 950세대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어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출범, 지난해 10월26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실시설계에 이어 최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어양아파트는 익산시 어양동 510-1번지 일대 14필지 4만7670㎡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로 11개동 총 1107세대를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어양아파트 상당수 도내 아파트재건축사업은 건설경기침체와 조합원들간 갈등까지 얽혀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내에는 익산 어양아파트와 함게 모현아파트, 전주 물왕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전주 삼천주공 2단지, 군산 나운동 주공 2단지 등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익산 모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6월25일 (주)삼호를 시공사로 선정, 2012년까지 1581세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모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건물철거와 함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반해 전주 물왕멀 주택재개발사업과 삼천주공 2단지, 군산 나운동 재건축사업의 경우는 건설경기침체와 일부 조합원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대 건설업계 관계자는“서울과 수도권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활발한데 반해 전북지역은 극심한 건설경기침체 여파로 주택재건축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며“특단의 정부 대책으로 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도내 재건축사업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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