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거점)보건소 사업의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비 지원을 받아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방 진료사업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농촌지역 주민이 많이 걸리고 있는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 기공체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관내 장애인복지관 연계해 재가(在家)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공체조를 실시함으로써 장애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정신적 건강의 활성을 통한 사회적 적응력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 1월 말부터 주2회 운영되고 있는 기공체조교실은 3개월 프로그램으로 현재 5개 마을에서 실시되고 있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참여 주민들의 85% 이상이 기공체조교실로 오십견 예방 및 관절질환에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점차 기공체조 마을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상태에 맞는 생활자세의 조절, 심신이완, 의지력?집중력 강화로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곽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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