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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물자대금 조달청 대지급 확대 중소기업 자금난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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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물자대금 조달청 대지급 확대 중소기업 자금난 ‘단비’
  • 전민일보
  • 승인 2010.03.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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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조달청 조달물자 대금 대지급제도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2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성남)에 따르면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지급 범위를 크게 확대, 2월말 현재 도내 대지급금 비율은 92.24%로 지난해(66.75%)보다 43.7%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지방조달청 평균 대지급금 비율 70.2%보다도 22% 이상 많은 비율이다.
조달물자 대지급 제도는 계약업체가 수요기관에 물자를 납품하고, 조달청이 우선 그 대금을 업체에 지급한 후 나중에 수요기관이 조달물자대금을 납입토록 하는 대금 지급방법을 말한다.
지난해 조달청은 이러한 대지급을 통해 8조 2468억원을 중소기업 등에 지급하였고, 올해에는 전년보다 61% 증가(5조 332억원)한  13조 2800억원의 상당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유동성 어려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물자 대지급은 업체가 다수의 수요기관에 납품한 것을 모아서 1건으로 대금청구가 가능하고, 대금 청구 후 4시간 이내 납품대금을 수령할 수 있어 대다수 기업이 수요기관 직접 지불에 비해 조달청 대지급을 선호하고 있다.
조달청은 그동안 조달물자 납품대금을 수요기관이 직접 지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해 왔으나, 2008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3차에 걸쳐 대지급 대상을 확대해 왔다
한편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지원을 위해 계약이행에 필요한 선금을 법령상 최대 한도인 계약금액의 70%까지 지급을 확대, 지난해 도내 중소시업에 대한 선금지급 규모는 13억800만원으로 2008년 4억4700만원보다 300% 가까이 늘어났다. 
또 계약서만으로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해주는 네트워크론을 13개 시중은행으로 확대, 도내 금융기관의 보증대출 등을 통해 53억원의 생산?기술개발자금을 지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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